상콤한 하루 달콤한 인생

뽀깍이도 드뎌 컬러보드를 샀다..

다른 엄마들이 아가의 물건을 살때마다 폭풍검색을 하는것처럼
나 또한 역시 폭풍 카페질과 검색질로 몇날 몇일을 고민하며 샀다.

요즘 한창 인기를 끄는 친환경 팝 컬러보드 150*120사이즈
요런 상태로 배송된다..

엄마들이 배송오면 크기때문에 깜~짝들 놀란다해서 맘 먹었더니
뭐.. 괘..앤..찮...다..
현관이 가득 찰뿐 넘치지는 않았으니..ㅎㅎ
택배아저씨가 한마디 하셨다.
"아이고~ 엄청 크네요.."  "네~ 죄송요.."

모서리마다 스티로폼으로 한번 더 붙여서 아주 꼼꼼히 배송되었다..
무슨 물건이 됐든 뽀깍이 물건은 받자마자 바로 포장풀고 조립이다.
아무리 무거워도 조립이 어려워도
아빠가 올때까지 기다릴수 없는 성격급한 엄마랑 뽀깍 ㅎㅎ

개봉~짜잔!!

사진을 줄였더니 크기를 잘 모르겠구나..

음..엄청 크다..그나마 뽀깍 방이 좀 큰편이라 다행이지만 크긴 크다..
프레임도 한번더 필름이 씌워져있고 보드판에도 필름지가 붙어있다.
이걸 떼면 반품불가..

꼼꼼하게 흠이 없나 다시 한번 살펴보고..
필름지 떼기 쉽게 이렇게 살짝 한번 접어놓은 센스!!

팝컬러보드는 라운드프레임 형태의 컬러보드도 나온다.

그냥 사각과 라운드의 가격차이가 3~4만원정도 됐는데 이것 역시 5만번은 고민한거 같다.
하지만 한두해 쓸것도 아니고 두고두고 보면서 아쉬워할까봐 3만원 더 투자..
아주아주 잘한 일이다..

음..우리 뽀깍이 프레임따라 그리고 다닌다..ㅠ.ㅠ
그러나 라운드 프레임의 좋은점은 하이그로시라서 깨끗하게 지워진다~ 올레~!!
쪼금 더 투자한 기쁨이 바로...ㅎㅎㅎ

잠깐 먼지 닦는 사이에 이렇게 폭풍낙서 해주신다..
사준 보람이 있구나 뽀깍아~~
날도 추운데 엄마랑 잼나게 놀자..


※ 뽀깍맘이 고민한 것들 ※

1. 브랜드

유명한 강**은 너무 비싸서 첨부터 보지 않았다.
칠판이야 글씨 잘 써지고 잘 지워지고 자석만 잘 붙으면 되므로..
저렴한 팝 컬러보드 탁월한 선택이었음.

뒷부분은 친환경 황토 마감에 하이그로시 라운드 몰딩처리에,,
자동차 지우개,마카,다용도 지우개,숫자판등등 사은품..
참,,150*120사이즈 이상 후기쓰면 작은 보드도 사은품으로 온다.
우리도 받았는데 사은품 사진이 없네..다음기회에~

          2. 크기

작은 사이즈 사면 쓰면서 후회한다해서  고민 끝에 150*120으로 했다.
    뽀깍이는 혼자 쓸거여서 150*120 했는데 셋이상은 작을 듯도 싶다.
뽀깍이 한글 카드 몇장 붙이니 그림 그릴 공간 조금은 협소해짐.
150*120 사이즈 딱 맘에 듬.
너무 자리 차지를 많이 하거나 뽀깍이 조금 더 크면 세로로 달 예정..


3. 프레임 : 사각과 라운드

라운드가 더 깔끔하고 예쁘긴한데 여기에 3만원을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 엄청 고민했다.
또 다른 한편으로 한두해 쓸것도 아니고 라운드라 혹시나 부딪쳐도 덜 다칠것 같고
그 3만원때문에 볼때마다 후회할 일을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위에서도 썼지만 뽀깍이 프레임따라 쭉~긋고 다닌다..
보기에도 깔끔한 라운드 녀석.. 아주 깨끗하게 지워진다.


4. 보드 색

보통 엄마들은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그린으로 많이 하는데
뽀깍이 방이 그린계열 벽지여서 보드에 그림그리다가 연장으로 벽지에도 쭉~ 할까봐
보드색은  블루로 바로 결정..
이거라도 덜었으니 그 얼마나 다행인가..ㅎㅎ
색도 파스텔 블루라 너무 예쁘고 카드나 자석 글자를 붙여도 선명하게 잘 보여서 좋다.


5. 크레욜라 워셔블 마카

물에도 지워지는 크레욜라 마카를 같이 주문했다.
완전완전 적극 추천!!
물론 마카로 보드에만 그린다.
하지만 보드에 그린 마카는 손으로도 쓱~ 돌아다니면서 옷에도 쓱~
같이 놀던 인형 얼굴에도 쓱~~

요런거 좀 싫어하는 엄마들은 적극추천
더러워진 손도 옷도 물로 깨끗하게 지워진다..
뽀깍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워셔블 마카만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