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콤한 하루 달콤한 인생

폴로 구매대행한 옷이 드뎌 도착했다.
크리스마스라 40%+10%추가세일에 195불이상 프리쉬핑

여태 입었던 옷들이 봄이 되면 깡충해질거 같아서 이것저것 장바구니로 고고

그런데 오늘(1.11) 보니 마지막윈터 65%+10%에 무조건 프리쉬핑 ㅠ.ㅠ
꼭 사고 나면 이렇지만 세일문자가 오면 맘이 급하다.

도착한 옷들 떼샷~!

자세히 보면


빅포니 폴로 긴팔 Red 3T
클래식 폴로 긴팔 Boysenberry 3T
클래식 폴로 긴팔 English Green 4T

빅포니보다는 클래식 라인을 좋아하는 뽀깍맘은
빅포니는 처음 사봤다.

지금 입고있는 2T 옷들을 봄에는 입을 수 있을거 같아서
예쁜 그린은 좀 더 있다 입히려고 4T로 주문..
눈으로 보고 살수 없는 인터넷 쇼핑은
항상 색때문에 고민인데 이번에도 다 만족이다..

마치 신호등같은 알록달록 예쁜 원색들..
뽀깍이의 뽀얀 피부에 잘 어울리겠군..



클래식핏 빅포니 Provence Yellow M (뽀깍 아빠 옷)
빅포니 폴로 반팔 Gold Bugle 3T
 

아들과 맞춰 입기를 좋아하는 뽀깍아빠를 위해
이번에 색 좀 맞춰서 같이 주문해줬다.
색을 정하는 기준은 우리 뽀깍이에게 잘 어울리는걸로..ㅋ

똑같은 색은 없어서 아빠는 살짝 톤다운된 노랑
 보정이 잘못 됐네ㅋ 전체샷 색과 가까운데..
뽀깍이는 황금색~ 색깔 완전 맘에 듬^^

반팔은 빅포니가 시원시원 예쁘네..

얼른 따뜻해져서 둘이 입고 있는 모습 보고 싶다.
추운건 정말 싫어ㅠ



후드 Bombay Orang 4T
면 가디건 Squire Heather 5size

겉옷은 올해 입을건 있어서 좀 크게 샀다.
물론 4T도 소매 한번 접으면 길이는 얼추 입힐수 있어서..
회색 면 가디건은 4T 주문했다가 품절이어서 5사이즈로..

갭은 한사이즈 크게 하니까 영락없이 남의 옷이던데
폴로는 한 사이즈 크게해도 입힐만하다.

특히 우리 뽀깍이는 키도 큰편이지만 팔도 좀 길고
특히 허리가 길어서..ㅋㅋ



 긴팔 면 티 White 3T
반팔 면 티 Classic Wine 3T

작년에 폴로 보라색 면티 편하게 잘 입혀서 같이 주문해주고
반팔 면티도 세일하니 10불도 안되서 한장 쏙~

여름에 카라있는 티는 좀 더운게 사실이다.
작년에 입었던 면티도 맞을거 같고 갭에서 사둔것도 있고..
여름엔 이런 면티가 최고..

빅포니 야구 모자  Classic Khaki size 5-7
스웨터 Gent Heather 4T

오는 김에 같이 오라고 모자도 하나 껴주고
따뜻하고 예쁜 스웨터도 같이..

원래 주문했던 스웨터는 하루 밍기적대는 동안 사이즈 완전 품절
패턴 조금 다르고 색깔 다른 이 스웨터 또 품절될까봐 노심초사했다.
스웨터도 효자 상품이라..

간절기엔 티 하나에 받쳐입기 좋고
겨울엔 폴라 위에 껴입히기 좋고
하나 사면 본전 뽑는 아이템..예쁘다..^^


어찌나 요즘 말을 잘 들어주시는지 우리 뽀깍이의 착용샷이 한장도 없다.
그건 바로 하나도 못 입혀봤다는 사실ㅠ

하지만 잘 맞을거라 생각하고 나중에 입히고 착샷도 올려야지~

뽀깍이는 25개월 95cm,14.5kg

폴로 24m은 품은 딱 맞고 길이는 다 짧음..특히 롱허리를 자랑하기에 허리 다 나옴.
2T는 품 예쁘게 맞고 소매 길이 짧고 허리는 아주 약간  짧아 보임.
폴로 기본 티셔츠는 뒤가 조금 길기때문에 허리가 나오진 않음.
3T는 아직 안 입혀봤지만 약간 커보이기는 할거 같음.
하지만 봄이 되면 예쁘게 맞겠지~

엄마가 보고 말씀하셨다.
"왜 바지는 하나도 없어?"

네네,,바지는 하나도 안 샀어요.
몇번 긴바지를 사 봤는데 사이즈나 핏을 보지 못해서
생각보다는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갭에서 여름 반바지는 자주 사지만,,

요즘 보세에서 애들 바지가 얼마나 싸고 핏도 예쁜게 많은지..
계절마다 몇 벌 사서 싸고 예쁘게 입히면 아주 좋다~

그나저나 올 겨울에 산 기모바지가 어제보니 짧던데
이것은 우리 뽀깍이가 키가 큰것일까
아님 따뜻한 물에 막 빨아서 짧아졌을까..

얼른 겨울바지부터 하나 더 사야겠다.

뽀깍이도 드뎌 컬러보드를 샀다..

다른 엄마들이 아가의 물건을 살때마다 폭풍검색을 하는것처럼
나 또한 역시 폭풍 카페질과 검색질로 몇날 몇일을 고민하며 샀다.

요즘 한창 인기를 끄는 친환경 팝 컬러보드 150*120사이즈
요런 상태로 배송된다..

엄마들이 배송오면 크기때문에 깜~짝들 놀란다해서 맘 먹었더니
뭐.. 괘..앤..찮...다..
현관이 가득 찰뿐 넘치지는 않았으니..ㅎㅎ
택배아저씨가 한마디 하셨다.
"아이고~ 엄청 크네요.."  "네~ 죄송요.."

모서리마다 스티로폼으로 한번 더 붙여서 아주 꼼꼼히 배송되었다..
무슨 물건이 됐든 뽀깍이 물건은 받자마자 바로 포장풀고 조립이다.
아무리 무거워도 조립이 어려워도
아빠가 올때까지 기다릴수 없는 성격급한 엄마랑 뽀깍 ㅎㅎ

개봉~짜잔!!

사진을 줄였더니 크기를 잘 모르겠구나..

음..엄청 크다..그나마 뽀깍 방이 좀 큰편이라 다행이지만 크긴 크다..
프레임도 한번더 필름이 씌워져있고 보드판에도 필름지가 붙어있다.
이걸 떼면 반품불가..

꼼꼼하게 흠이 없나 다시 한번 살펴보고..
필름지 떼기 쉽게 이렇게 살짝 한번 접어놓은 센스!!

팝컬러보드는 라운드프레임 형태의 컬러보드도 나온다.

그냥 사각과 라운드의 가격차이가 3~4만원정도 됐는데 이것 역시 5만번은 고민한거 같다.
하지만 한두해 쓸것도 아니고 두고두고 보면서 아쉬워할까봐 3만원 더 투자..
아주아주 잘한 일이다..

음..우리 뽀깍이 프레임따라 그리고 다닌다..ㅠ.ㅠ
그러나 라운드 프레임의 좋은점은 하이그로시라서 깨끗하게 지워진다~ 올레~!!
쪼금 더 투자한 기쁨이 바로...ㅎㅎㅎ

잠깐 먼지 닦는 사이에 이렇게 폭풍낙서 해주신다..
사준 보람이 있구나 뽀깍아~~
날도 추운데 엄마랑 잼나게 놀자..


※ 뽀깍맘이 고민한 것들 ※

1. 브랜드

유명한 강**은 너무 비싸서 첨부터 보지 않았다.
칠판이야 글씨 잘 써지고 잘 지워지고 자석만 잘 붙으면 되므로..
저렴한 팝 컬러보드 탁월한 선택이었음.

뒷부분은 친환경 황토 마감에 하이그로시 라운드 몰딩처리에,,
자동차 지우개,마카,다용도 지우개,숫자판등등 사은품..
참,,150*120사이즈 이상 후기쓰면 작은 보드도 사은품으로 온다.
우리도 받았는데 사은품 사진이 없네..다음기회에~

          2. 크기

작은 사이즈 사면 쓰면서 후회한다해서  고민 끝에 150*120으로 했다.
    뽀깍이는 혼자 쓸거여서 150*120 했는데 셋이상은 작을 듯도 싶다.
뽀깍이 한글 카드 몇장 붙이니 그림 그릴 공간 조금은 협소해짐.
150*120 사이즈 딱 맘에 듬.
너무 자리 차지를 많이 하거나 뽀깍이 조금 더 크면 세로로 달 예정..


3. 프레임 : 사각과 라운드

라운드가 더 깔끔하고 예쁘긴한데 여기에 3만원을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 엄청 고민했다.
또 다른 한편으로 한두해 쓸것도 아니고 라운드라 혹시나 부딪쳐도 덜 다칠것 같고
그 3만원때문에 볼때마다 후회할 일을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위에서도 썼지만 뽀깍이 프레임따라 쭉~긋고 다닌다..
보기에도 깔끔한 라운드 녀석.. 아주 깨끗하게 지워진다.


4. 보드 색

보통 엄마들은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그린으로 많이 하는데
뽀깍이 방이 그린계열 벽지여서 보드에 그림그리다가 연장으로 벽지에도 쭉~ 할까봐
보드색은  블루로 바로 결정..
이거라도 덜었으니 그 얼마나 다행인가..ㅎㅎ
색도 파스텔 블루라 너무 예쁘고 카드나 자석 글자를 붙여도 선명하게 잘 보여서 좋다.


5. 크레욜라 워셔블 마카

물에도 지워지는 크레욜라 마카를 같이 주문했다.
완전완전 적극 추천!!
물론 마카로 보드에만 그린다.
하지만 보드에 그린 마카는 손으로도 쓱~ 돌아다니면서 옷에도 쓱~
같이 놀던 인형 얼굴에도 쓱~~

요런거 좀 싫어하는 엄마들은 적극추천
더러워진 손도 옷도 물로 깨끗하게 지워진다..
뽀깍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워셔블 마카만 줄 예정이다.